[첫 해외 컨퍼런스 논문] accept 되다 🥹

연구실 들어간 지 3달? 과제 시작한 지 2달 만에 갑자기 논문을 써보라는 얘기를 들었다
 
근데 그게 머예용..? 논문..? 제가요..? 전 아무것도 모르는 감잔데용.. 상태
 
한글 논문써서 국내 학회에 낼지 영어 논문 써서 해외 컨퍼런스에 낼지 생각해 보라고 하셨는데..
 
약간 흐지부지~ 되다가 교수님께서 교토 컨퍼런스에 내보라고 하셔서 바로 영어 논문으로 시작하게 되었다
 
난 학술지도 논문도 아무것도 써본 적도 없고.. 몇 번 읽어본 게 단데..
 
처음으로 논문 목차, 구조, 어쩌구 하나하나 다.. 🥹
 
overleaf도 사용하기 시작하고 구조도도 그림도 글도 교수님께 피드백받고 갈아엎고 다시 쓰고 피드백받고 갈아엎고.. 무한반복..
 
새벽에도 열심히 수정하고 피드백받고 수정하고 또 반복..
 
그러다가 제출까지 했을 때에도 너무 신나고 후련했는데 마음 한 구석에는 reject 될 수도 있다는 마음이 있긴 했지만..
 
그래도 그래도... 거의 두, 세달 동안 열심히 썼다.. ^.,^
 

 
그러다가 며칠 전에 간 워크샵 식사자리에서 다른 연구실 석사분이랑 대화하다가 교수님께서 슬쩍 accept 됐다고 알려주셔서 다행이다.. + 발표.. 해야 되네...... 상태
그리고 같이 논문 제출하신 다른 분들도 신나서 알려주셨다..
 
근데 오늘 5월 1일..... accept 메일오다........
 

근데 왜 Dr. 라고 해주시나요.. 전 학사.. 인데용..
 
왜 닥터.. 왜 박사..?
 
근데 진짜 왤케 메일로 직접 받으니까 왤케 신나지 !!

논문 리뷰받은 거 보고 수정해서 최종본까지 제출 완!!